박00(F/65)님은 최근 천식의 재발로 인해 본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계시던 중 밤에 좌측 무릎의 심한 통증을 호소하셨습니다. 우선 물리치료를 받아보면서 지켜보기로 했지만 밤마다 심해지는 통증 때문에 잠을 제대로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환자분은 오래전부터 심한 요통과 함께 좌측허벅지는 땅기고 무릎은 에리면서 무릎 밑에서 발가락까지는 비틀어도 감각이 무디다고 하셨습니다. 차 원장님은 호전 없는 증상으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우선 X선 촬영을 하였고 그 결과 척추관 협착증이 의심된다며 정밀검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MRI 결과 요추 4~5번째 척추관 협착증으로 판독이 되면서 수술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환자분은 금전적인 여유가 없으시다며 수술을 주저하셨지만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위한 제도가 있다고 하시면서 치료비며 수술비용은 걱정하지 말라며 환자분에게 희망을 주셨습니다.
허리 디스크와는 달리 척추관 협착증은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노화현상으로 뼈 사이의 인대나 관절부위가 점점 커지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환자분은 척추관 협착증과 함께 척추 불안정증까지 있었습니다. 수술은 3시간 3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수술 후 다음날, 환자분의 불안함과 조급한 마음을 아신 듯 원장님이 “거동은 조금 늦어졌지만 수술은 잘 되었다”고 말씀드리자 환자분은 힘을 얻어 수술 3일후에는 허리 보호대를 하고 거동도 가능하게 되셨습니다. 거동 후에는 “무릎 아픈 증상도 없고 허벅지 땅기는 증상도 많이 좋아졌다”며 “밤에 통증 없이 잘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하셨습니다. 또 천식으로 고생하던 증상도 수술 후에 없어졌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셨습니다. 환자분은 수술 1주일 후에는 재활치료를 시작하셨고 그 후로도 환자분은 빠른 회복을 보이며 2주후 실밥도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환자분의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며 차병원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통증 때문에 여러 달 동안을 고생하며, 불면 속에서 불안하고, 고통스럽게 힘든 하루를 보내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오셔서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희망이 보일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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