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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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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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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 당뇨병은 관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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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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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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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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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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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일 : 2003.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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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은 관리입니다. ”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자신이 당뇨병이 있으면 어쩌나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관심과 염려와는 상반되게 당뇨병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거나 있더라도 잘못된 것이 대부분입니다. 환자들과 이야기해 보면 많은 사람들이 당뇨는 단 것을 많이 먹어서 생긴다든지, 당뇨환자는 단 것만 안먹으면 된다든지 하는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진료를 받으러 오는 당뇨환자의 대부분이 단지 혈당을 체크하고 높은 혈당에 대해 걱정하고 약을 받아가는 정도의 당뇨관리만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당뇨병의 정의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하는 인슐린이라는 물질의 부족, 혹은 작용의 감소로 인하여 생기는 병으로 당뇨병환자에서는 몸안의 세포가 정상적으로 혈액내의 당을 이용하지 못하고 혈액내의 당이 증가하게 됩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피로감과 전신쇠약감이 나타나게 되고 어느 한도이상으로 혈당이 증가되면 소변으로 당이 배설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인 다뇨, 다갈, 다식 등의 3다증상이 나타납니다.(즉, 소변량이 많아지고, 물과 음식을 많이 찾게 됩니다.) 당뇨병의 진단은 이러한 증상을 가진 사람에게 식사와 관계없이 혈당을 체크했을 때 200㎎/㎗ 이상이거나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이 126㎎/㎗이상이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어떤 사람이 혈당검사를 시행해야 하는지는 조금씩 견해의 차이가 있지만 대개 비만인 사람, 가족중에 당뇨환자가 있는 사람, 4㎏이상의 과체중아를 분만한 여성, 고혈압환자, 고지혈증환자 등은 다른 사람보다 당뇨병이 발병할 소인이 높으므로 한번쯤 혈당검사를 하여야만 합니다.
* 당뇨병의 증상은 ?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소변을 자주 많이 보고(다뇨), 물을 많이 마시고(다음), 음식을 많이 먹으며(다식), 체중이 감소하는 것입니다. 그 밖에 피로, 전신쇠약감, 가려움, 오심, 구토, 가려움, 손가락끝의 저림, 시력장애 등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환자에서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 당뇨병의 관리는 ?
- 식사요법
당뇨관리의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요법인데, 이를 지키기가 무척 힘이 듭니다. 원칙적으로 당뇨 환자에서의 하루 섭취하여야 하는 총 칼로리는 표준 체중 1Kg당 운동량이 거의 없는 사람은 25~30, 보통의 활동을 하는 사람은 30~35, 심한 육체운동을 하는 사람은 35~40칼로리의 식사가 필요하며 이를 식단으로 차리면 생각보다 상당히 적은 양입니다. 물 이외의 칼로리가 있는 모든 식품은 모두 혈당을 올립니다. 무가당 쥬스도 그렇고 과일도 그렇고, 하다못해 달지 않은 상추나 오이도 적은 정도이지만 칼로리가 있는 음식이므로 당뇨환자들의 혈당을 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만일 부득이하게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먹어야만 되는 경우가 생기면 활동량을 많게 하여 칼로리를 소비하여야 하며 식이조절이 되지 않는 한 당뇨환자에서의 경구혈당강하제 투여는 밑 빠진 독에 물붓기식의 의미없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운동요법
또한 운동요법은 식이요법, 약물요법과 함께 당뇨병의 치료의 3대 원칙의 하나로서 식이요법과 반드시 병행하여 시행하여야 합니다. 먼저 고혈압, 부정맥, 허혈성 심질환 등의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지 알아야 하며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중등도의 운동으로 진행하여야 하고 운동은 몸 안의 당을 이용하게 되므로 혈당강하제를 투여 하거나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는 사람은 저혈당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 당뇨병의 합병증은 ?
당뇨병을 오래 방치하면 합병증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산혈증이나 혼수 등이 올 수 있으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동맥경화증이 발생하거나 눈의 망막혈관에 합병증이 생겨 시력저하가 발생할 수도 있고 콩팥 기능의 감소 및 신경학적인 합병증이 발생하여 남은 생을 힘들게 살아가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물론 철저한 혈당 관리로 이러한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고 늦출 수 있습니다.
당뇨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혈당을 잘 조절하려는 환자 자신의 의지입니다. 즉 의사는 단지 혈당을 조절하는 방법을 가르쳐 줄 뿐이며 철저한 자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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