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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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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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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 척추관 협착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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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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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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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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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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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일 : 2003.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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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추관 협착증 ”
오래 서 있거나 한참동안 걸으면 허리에서부터 다리까지 한 쪽 또는 양쪽 다리가 이상하게 아파 오면서 다리 전체가 터질 것같이 아프거나 저리고 시려서 도저히 더 이상 걸을 수 없어 잠시 앉아서 쉬어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는 다리에 감각이 마비된다고 하고, 다리에 힘이 빠져 주저앉게 된다고도 합니다. 때로는 발바닥에서부터 엉덩이 쪽으로 위로 증상이 뻗치기도 합니다. 걸으면 또 다시 이런 증상이 나타나 가다 쉬고 가다 쉬고 해야 합니다.
요통의 원인 중 디스크 다음으로 많이 발병하는 질환이 척추관 협착증입니다.
이는 디스크병과 마찬가지로 허리가 아프면서 다리까지 저리고 아프기 때문에 디스크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이 질환의 특징은 보행시에 하지에 이상한 통증이나 저린 감각, 둔한 감각 또는 운동마비 등의 증상이 악화하여 앉았다 쉬어가야 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누워 있거나 쉬면 별 증상이 없다가도, 서거나 어느 정도 걸어가면 하지에 표현하기 어려운 이상한 통증이나 저린 증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가다가 쉬고, 가다가 쉬고 하는 행동이 일어납니다.
협착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걸어가는 시간도 점점 짧아집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선천적인 경우와 노화현상으로 미끄러지는 경우, 고령으로 뼈와 연부조직의 과도한 성장으로 신경관이 50% 이상 좁아질 때 비로소 나타납니다.
선천적인 경우는 30대 초반부터 증상이 나타납니다. 뼈와 인대가 비후돼 신경관이 좁아져 생기는 퇴행성 척추증으로 인한 협착증은 40대 후반부터 50~70대에 많이 발생합니다.
퇴행성 가운데 일부는 상하 척추가 서로 어긋나서 위에 있는 척추가 앞으로 미끄러져 있는 퇴행성 척추전방전위증이 있는데 이것은 특이하게도 40~50대의 여자들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주로 요통(80%)을 호소하고 때로는 운동하면 더 아프거나 진행됩니다. 요통을 운동요법으로 치료할 때 먼저 허리 상태부터 진단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2, 3시간 활동하기도 힘듭니다. 대개는 허리를 굽히면 통증이 없어지기 때문에 허리를 앞으로 굽히게 되는 자세 변형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주로 아침에 일어날 때 통증이 악화되는 수가 많습니다. 전형적으로 500m 이상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걷지 못할 정도가 됩니다. 이 때 앉아서 다리를 오래 주무르고 나면 다시 얼마쯤 걸을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보다는 통증이 지속적이고 점차로 근육이 약해집니다. 밤에 아픈 경우도 많습니다.
이 병은 허리 방사선사진과 MRI, CT 등으로 쉽게 진단됩니다.
치료방법은 70세 이상인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물리치료, 운동요법이 도움됩니다. 특히 수영같은 수중운동은 허리의 유연성 확보에 효과가 있습니다.
약물치료, 통증주사요법을 시행하기도 하며 보조기는 통상 장거리 운전이나 외출시에 약 6주간 착용합니다.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보행이 불편한 경우 압박된 신경조직을 풀어주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수술은 압박받는 척수를 풀어주는 것으로 수술의 성공률은 90% 이상입니다. 특히 환자의 보행이 좋아지고 멀리까지 보행이 가능해집니다.
연령에 따른 노화 현상인 퇴행성 변화를 특별히 막을 방법이 없겠지만 평상시 자세를 바로 하고,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했을 때 퇴행성 변화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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