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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2003.11] 갑사로 가는 길
 작성자 차영옥
 작성일 2003.11.20
작 성 일 : 2003.11.20
갑사로 가는 길



파란 하늘로 오색단풍이 펄펄 날린다. 길에는 빛바랜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다.

갑사라는 이름은 낙엽 가득한 짙은 가을 풍경을 제일 먼저 떠오르게 한다.

‘춘마곡 추갑사’라 했던가...

봄엔 마곡사가 더 아름답고 가을엔 갑사의 가을 풍경이 아름다워 그랬을 것이다.

낙엽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귓전을 간지르는 만추의 계절, 갑사에 가면 온몸을 가을빛에 물들이며 누구라도 한 번쯤은 깊은 사색에 빠져볼 수 있다.



‘갑사’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이름이다.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갑사로 가는 길이라는 수필이 있었다.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눈 내리는 겨울날 동학사에서 갑사로 넘어 가며 산 중턱 남매탑 앞에서 애틋한 전설을 떠올리는 내용이었다.



그 갑사로 떠나보자... 비록 동학사에서 남매탑을 지나는 등산길은 아니지만 ...

계룡산의 동학사가 규모가 크고 웅장하다면 갑사는 아기자기하고 아담하여 좋다.



어느 산사나 다 그러하겠지만 갑사로 들어가는 주차장에서부터 매표소, 일주문을 지나게 되는 이 길은 느티나무와 여러 활엽수로 터널을 만들어 놓고 있다.

군데군데 마련한 벤치는 지친 나그네에게 쉼터를 마련해 주는 여유가 있다.

이 길이 유명한 오리숲길이다.



여름이면 울창한 수림이 해를 가릴 정도이고 가을이면 단풍과 낙엽의 정취가 돋보이는 길로 갑사까지 이어지는 숲길이다.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맞이하는 이 시기에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아보면서 차분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갑사에 가려면 논산에서 새로난 23번국도를 따라 공주방향으로 가다보면 갑사로 진입하는 이정표가 있다.



- 원무과 고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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