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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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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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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 고혈압 관리 철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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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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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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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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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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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일 : 2003.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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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 관리 철저 ”
요즘처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거나 기온차가 심한 환경에 노출될 때 고혈압 환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혈압이 위험하다는 사실은 알지만 고혈압에 대한 위험성과 심각성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칭이 붙을만큼 그 위험성은 큽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이란 수축기/확장기 혈압이 140/90㎜Hg보다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하지만 지난 5월 미국고혈압학회는 새로운 고혈압 진단기준을 내놓았습니다. 새로운 기준은 120/80미만만 정상으로 보고, 121∼139/81∼89에 속한 환자들을 고혈압 전단계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에 넣어 고혈압을 미리 예방하도록 하였습니다.
고혈압은 합병증 때문에 더욱 무섭습니다.
고혈압의 합병증은 혈관에 높은 압력이 계속 가해지면서 생기는데 주로 뇌, 심장, 콩팥, 눈 등의 장기에서 생깁니다.
뇌졸중은 뇌동맥이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과 뇌동맥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증이 있습니다.
심장에는 심부전증, 관상동맥 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부정맥 등 합병증이 올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 장기간 계속되면 콩팥의 모세혈관이 높은 압력에 손상을 받아 결국 노폐물을 배설해 주는 기능을 잃게 되는 것으로 빈혈, 부종,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옵니다.
눈에는 고혈압성 망막증이 올 수 있는데 이는 높은 압력에 망막의 모세혈관이 견디지 못하고 출혈이 되면서 망막의 기능이 손상되는 것입니다. 시력이 떨어지고 결국은 실명에 이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심혈관질환 발생의 30~60%가 고혈압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우리 나라 경우 심혈관질환이 사망원인 중 24%를 차지합니다.
60세 이상의 경우 절반 이상이 고혈압 환자입니다. 문제는 고혈압이 있어도 이를 모르거나 알고도 치료를 소홀히 한다는 점입니다. 국내 고혈압 환자의 인지율은 1/3 수준입니다.
고혈압은 진단을 받고도 15~20년 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어느날 갑자기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립니다.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진단을 받아야 하며 특히 가족 중에 고혈압, 동맥경화증, 심장병 환자가 있었다면 일찍부터 고혈압 관리를 하는 게 좋습니다.
초기 고혈압의 경우 생활습관만 바꿔도 정상혈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체중을 조절하고, 염분 섭취를 줄이며, 걷기나 조깅, 자전거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연말연시에 술은 자제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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