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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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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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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 수지 접합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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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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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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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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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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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일 : 2004.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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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지 접합술 ”
- 손가락 절단시 빠른 응급처치와 이송이 중요!
우리 군산지역은 자동차관련산업 등 다양한 기업과 농어촌이 공존하기 때문에 항상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중에 빠른 응급처치를 필요로 하는 것이 손가락 절단 사고입니다.
손가락 절단의 95% 이상이 산업재해 환자로 프레스, 카터기, 선반기, 밀링기, 롤라, 사출기 등에 의한 손상이 대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절단사고는 주로 작업장에서 일어납니다. 이때 재접합술의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필수적인 처치가 있습니다. 첫 번째, 작업장 내에서의 사고자는 과다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손상된 출혈부를 압박붕대로 지혈하고 가능한 수지를 높이 올려야 합니다. 두 번째, 절단부는 가능하면 빨리 냉장 상태로(4℃) 보관해야 합니다. 통상 실온에서의 절단부는 약 6시간 혹은 8시간이 지나면 재접합 수술 후의 생존을 기대하기 힘들지만, 냉온에서의 보존은 24시간 혹은 36시간 이후에도 재접합 후의 생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절단부의 냉장 보존 방법은 절단부를 생리식염수에 젖은 소독 거즈에 싸고 다시 소독 수건에 싼 다음 비닐봉지에 넣고 얼음상자에 보관하여 이송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이때 절단면이 직접 얼음에 닿거나 생리식염수에 잠기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또는 마른 수건에 절단부위를 가져와도 무방합니다. 오히려 섣부른 냉장방법으로 절단된 수지가 얼 수 있고, 알콜이나 포르말린에 보관함으로 수지 접합수술 자체가 불가할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카터기들에 의한 깨끗한 절단면의 손상이 프레스 등에 눌린 압궤 손상에 비해 생존율이 높으며, 절단부위, 절단편의 손상 정도, 심한 당뇨병 등 소모성 질환의 심한 정도, 동반되는 전신질환 등에 따라 수지접합 적응증을 결정합니다.
접합수술은 수지 1개당 1∼3시간이 소요되는 장시간의 수술이며, 수술 후 성공보다는 수술 후 기능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수술을 합니다. 이러한 수술을 위해선 수술용 현미경과 숙달된 의사가 필요합니다. 수술은 절단면을 현미경을 통하여 인대, 동맥, 신경, 정맥의 순서로 이어 주게 되며 수술 후 환자는 안정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합니다.
손가락을 다시 붙이더라도 완벽하게 기능이 회복되지는 않습니다. 수술 기술의 발달로 절단된 손가락이 완벽에 가깝게 회복되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재접합된 손가락의 감각도 약간은 정상의 손가락에 비하여 떨어지고, 손가락의 운동 범위도 제한되며, 관절이 상하면서 다친 경우에는 관절이 구부러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수지접합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빠른 응급처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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