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인들은 대부분 순발력과 유연성의 부족으로 미끄러운 지면에서 균형감각을 잃어버려 잘 넘어지게 되고, 이로인해 허리통증과 다리저림 증세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몇일 쉬면 나아지겠지 하면서 보내지만 통증은 더욱 심해지기만 합니다.
결국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보면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압박골절’이라는 진단을 받게됩니다.
노인들은 골다공증이 있어 넘어지면서 조그마한 충격에 의해서도 뼈에 금이 가기 쉽고 시간이 흐를수록 금으로 인해 뼈가 내려앉게 됩니다. 그로인해 신경이 압박을 받아 허리통증이나 다리저림 현상이 생기게 되고 방치해 두면 마비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이란 신체 중에서 뼈가 생성되는 양보다 흡수되어 소실되는 양이 더 많아서 골조직의 밀도가 떨어지고 미세구조가 파괴되어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는 대부분 노화현상의 한 과정입니다.
인간은 25~35세 사이에 최대의 골밀도를 유지하며 그 이후에는 매년 0.3~0.5%씩 감소하며,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는 매년 2~3%씩 급속히 감소합니다. 50세 이상의 경우 여성은 40%에서, 남성은 13%에서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주로 척추, 손목골절 및 대퇴골 경부골절 순으로 빈도가 높게 일어나며 특히 척추의 경우는 65세 이상에서 50% 이상이 경험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의 일반적인 치료는 침상안정, 약물치료, 보조기 착용 등의 보존적 치료가 시행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상당 기간의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한 통증이 지속되고 방사선 검사 상 새로이 발생되거나 진행하는 경우에는 골시멘트를 이용한 척추체 성형술을 실시하게 됩니다.
척추체 성형술은 국소마취 상태에서 주사를 통해 주저앉은 척추뼈에 골시멘트라는 물질을 주입하는 것인데 골시멘트는 처음엔 액체 상태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뼈의 강도와 같이 굳어져 주저앉은 뼈를 지지해 더 이상 진행을 예방하는 시술입니다.
이 시술법의 장점은 시술 후 즉시 척추의 안정성이 확보되고 입원 기간이 짧고 시술하고 난 다음날부터 보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본인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며 걷기 등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50세 이상의 여성들은 뼈에 대한 관심을 가지며 골다공증 검사와 함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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