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은 갑자기 운동을 하게 됨으로써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반복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염증성 변화가 생기고 섬유화와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 발병합니다. 특히 운동을 자주 하지 않는 비만한 중년이나 오래 서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서도 곧잘 나타납니다.
증상은 가장 흔한 것이 발바닥 통증입니다. 더욱이 발바닥 안쪽의 통증이 심하며 체중이 전달될 때,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때 통증이 심하다가 몇 발짝 움직이고 나면 증세가 경감됩니다.
치료는 대부분 보전적인 요법으로 가능하나, 회복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급성기에는 2~3주 동안 목발을 이용하면서 얼음찜질을 하거나 소염제등을 투여합니다. 물론 운동은 중지해야 합니다. 이러한 급성기 치료가 끝나면 아킬레스건의 스트레칭 운동이 중요합니다. 약물치료나 운동치료 후에도 통증이 있을 때에는 힐컵(heel cup)이라는 보조기를 신발이나 구두에 받쳐 신는 정도로 족저근막염은 대부분 치료됩니다.
하지만 족저근막염은 한번 증상이 나타나면 회복기간이 길고 증상 호전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운동량을 무리하게 늘리지 말고 운동전에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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