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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05.9] 골다공증과 운동

작성자 차영옥

작성일 2005.09.16

작 성 일 : 2005.09.16

“ 골다공증과 운동 ”

노인들은 젊은 사람들에 비해 운동능력이 떨어지고 유연성이 부족하여 넘어지게 되면 뼈는 골다공증이 있어 조그마한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는 등 큰 부상을 입게 됩니다.

골다공증이란 신체 중에서 뼈가 생성되는 양보다 흡수되어 소실되는 양이 더 많아서 골조직의 밀도가 떨어지고 미세구조가 파괴되어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는 대부분 노화현상의 한 과정입니다.

인간은 25~35세 사이에 최대의 골밀도를 유지하며 그 이후에는 매년 0.3~0.5%씩 감소하며,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는 매년 2, 3%씩 급속히 감소합니다. 50세 이상의 경우 여성은 40%에서, 남성은 13%에서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주로 척추, 손목골절 및 대퇴골 경부골절 순으로 빈도가 높게 일어나며 특히 척추의 경우는 65세 이상에서는 50% 이상이 경험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거나 통증이 미미하여 노화의 한 과정으로 쉽게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일단 골절이 되면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 그 예방이나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즉, 골다공증의 치료의 목적은 골절을 예방하고 둔통을 완화시켜주는 데 있으며 그 치료방법은 다양한 약물요법, 식이요법, 운동요법이 있으나 노인들의 심폐기능강화와 근력유지 그리고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운동요법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운동의 종류는 체중부하의 유산소 운동과 체중 부하되지 않는 골의 밀도를 향상시키는 저항성 근력운동입니다.

체중부하의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가 좋으며, 조깅, 점프, 에어로빅, 테니스, 배드민턴 등의 충격이 큰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도 골밀도의 소실을 예방할 수 없으므로 골다공증 예방에는 적절한 운동이 아닙니다. 운동의 강도와 빈도는 최대 맥박수의 40~70% 정도로 유지하며 최소한 20분 이상, 일주일에 3회 이상 실시해야 합니다. 최대한 운동시간은 준비운동, 유산소 운동 및 저항운동, 정리운동을 합하여 1시간 이내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고령자나 체력수준이 낮은 사람들은 처음에는 5~7분으로 하여 점차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후에 신체 특정부위에 통증을 느낀다면 얼음찜질을 10~15분 정도 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심한 골다공증이 있어 다발성 척추 골절이 있거나 요통을 심하게 호소할 경우는 수영, 물속 걷기 운동, 수중에어로빅 등이 도움이 되며 허리의 굴곡운동은 피하고 허리의 신전근 강화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균형있는 음식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며, 호르몬 치료, 칼슘복용, 비타민 D, 약제 복용 등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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