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에 난소에서 분비되던 여성 호르몬이 중단되고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면서 뼈가 약해지고 골량이 줄어듭니다. 척추뼈의 내부는 마치 벌집 같은 구조를 이루고 있는데 이를 소주골이라 하는데 골다공증은 주로 이 소주골에 큰 영향을 미쳐 뼈를 약하게 만들어 작은 충격에도 뼈가 주저앉는 압박골절을 일으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크며 조기 폐경한 여성, 운동이 부족한 사람, 음주와 흡연이 과다한 사람, 영양 섭취가 불균형한 사람, 가족력이 있는 사람 등에게 더 발생률이 높습니다.
보통은 허리보다 흉추에 많이 생기며 압박골절로 인한 통증으로 보행이 불가능한 경우도 생기며 어느 정도 통증이 사라진 후에도 허리를 바로 펼 수가 없어 허리를 앞으로 구부린 채 불안정한 자세로 보행함으로써 허리 주변의 근육이나 인대에도 손상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사람은 척추 전문의와 상담 후 X-ray, MRI 등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치료는 일단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주사와 약물요법, 침상 안정 그리고 보조기를 착용하고 서서히 걷는 연습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런 보존적인 치료를 2주간 시행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통증을 느끼거나 보행이 불가능할 경우 경피적 척추 성형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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