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 보면 그게 아닌데... 하고 후회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한두 번으로 끝나는 것도 있지만 끊임없이 생각나면서 나를 변화 시켜주는 것들도 있습니다. 나에게 있어 가장 큰 후회이자 깊이 반성 하는 것은 다른 이들의 말을 잘 듣지 않는 것입니다. 내 생각이 머리에 가득 차있어 다른 사람의 말이 뚫고 들어올 자리조차 없었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의 말씀, 스승의 애타는 생각, 친구들의 솔직한 조언, 책에서의 지혜 등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삶의 질서와 조화를 찾는데 너무나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습니다. 그 따뜻하고 귀한 말들이 왜 이제야 생각날까요?
나의 두 번째 후회는 꼼꼼하지 못함입니다. 치밀하게 계획하고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있어야 하는데 나는 그동안 이점을 놓치고 살았습니다. 말만해도 잘하겠지, 마음이 중요하지, 결과만 알면 되지 하면서 적당히 넘어간 일들이 나중에는 발목을 잡고 꼼짝 못하게 합니다.
물론 모든 일을 그렇게 할 수는 없지만 마음의 생각과 입의 말과 몸의 행동이 같기 위해서는 그것을 받쳐줄 꼼꼼함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후회되는 일들이 많지만 나에게도 좋은 점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중 한 가지는 후회를 반성으로 바꾸고 그것을 다시 행동으로 변화시켜 새로워진다는 것입니다.
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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