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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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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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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 응급실 탐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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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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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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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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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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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일 : 2007.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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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하고 편안한 응급처치에 힘쓴다”
- 응급실의 “미소천사들”
1. 응급실은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치료가 최우선이라 생각됩니다. 응급실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환자들이 응급상황에서 가장 신속하고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곳이 응급실입니다. 저희 응급실 간호사들은 응급상황에서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가족같은 편안함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응급실은 낮에는 주사 처치실과 응급환자 처치를 겸하고 있고 정상진료를 마치는 오후 6시반 이후에는 야간진료실을 운영하여 응급상황에서 지역주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주며 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사고와 부상, 급성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부상의 진행을 막고 고통을 줄이기 위해 우리 응급실 의료팀은 서로 협력하여 신속한 대처와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김미경)
2. 응급실 팀원들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응급실의 정신적 지주인 김미경 수간호사선생님과 언제나 깜찍하고 발랄한 깜찍이 김은정 간호사, 항상 환자에게 친절하고 생각이 많은 정연아 간호사, 엉뚱이 김지선 간호사, 말없이 성실하게 일하는 김수정 간호사, 남학생들에게 인기짱인 송주영 간호사, 새침떼기 착한 하지수 간호사.
이렇게 응급실은 7명의 간호사들이 3교대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하지수)
3. 응급실은 다른 부서에 비해 3교대로 바쁘고 힘들지만 보람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는 언제입니까?
갑자기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으로 다쳐서 여기저기에 피범벅이 되어서 오는 환자들이 말끔하게 치료받고 더 이상 불편한 곳 없이 좋아졌다면서 병원문을 나서는 모습을 볼 때 작은 보람을 느낍니다.(김수정)
4. 응급실의 자랑이라면?
저희 응급실은 다른 부서와 달리 거의 같은 또래들이고 여자들만 있어서 친밀감이 높은 편입니다.
응급실은 응급환자의 생명을 좌우하는 곳이다 보니 일에 있어서 정확성과 신속성이 요구됩니다. 그래서 응급환자가 왔을 때 신속하게 하나가 되어 서로의 일을 도와가면서 빠른 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정연아)
5. 간호사란 직업이 경찰직, 소방직 등과 함께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단명하는 몇몇 직업중의 하나라는 조사결과가 있었습니다. 혹시 간호사로 일하면서 힘들어서 그만 두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지 또는 일하면서 어떤 때가 가장 힘든지요.
간호사가 단명하는 직업으로 속한 것이 다른 경찰직, 소방직과 같이 주야 3교대로 인해 생체리듬이 깨지는 불규칙한 생활을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밤 근무를 하다보면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생명을 다루는 사명감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일하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 밤 근무 때 술을 마시고 오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환자들과의 정확한 의사소통을 바라지는 않지만 간호사가 하는 말은 무조건 무시부터 하고 간호사에게 반말은 당연하고 입에 담지 못할 욕설, 기물파손에 폭행까지 서슴치 않는 환자들에게 밤새 시달려서 녹초가 되어있는 내모습을 보고 있을 때에 이 직업이 정말 힘들다고 느껴집니다.(송주영)
6. 응급실은 간호사들이 주가 되어 생활하는데 다른 부서보다 아기자기하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응급실의 분위기 메이커는?
분위기 메이커라면 간호사중 수간호사선생님 다음으로 나이는 많지만 천진난만한 웃음과 가끔 엉뚱한 언행으로 우리들을 웃게 해주는 김지선 간호사입니다. 김지선 간호사는 너무 솔직한 말로 함께 일하는 간호사들을 놀라게도 하지만 악의가 없고 순수해서 응급실에서 인기짱입니다.(김은정)
7. 응급실에 근무하면서 갑작스럽게 겪게 되는 응급환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응급실을 찾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자신이 응급이라 생각하고 빨리 치료해주길 원하지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접수순에 따라 치료를 하고 응급환자 도착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응급환자를 먼저 치료하는 것이 응급실의 특성이기 때문에 너무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기다려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김지선)
8. 생활하면서 또는 일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노하우가 있다면?
스트레스나 피로를 푸는 방법은 우선 집에서 숙면을 취하거나 동료들끼리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일들을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하지수)
9. 3교대 근무를 하다보니 다른 부서보다 많이 힘들텐데 처음 근무 당시와 현재를 비교해서 체중변화는 있나요.
처음에 응급실에서 교대근무를 하면 살이 많이 빠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정말 생각뿐이었습니다. 처음 일을 배울 때는 힘들고 서툴러서 살이 조금 빠지는 듯 했지만 지금껏 응급실에서 근무를 해온 결과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어야 했던 우리에게 남은 건 더 이상 줄어들지 않는 체중과 푸석푸석해진 피부와 눈밑에 다크서클이 생길 뿐이었습니다.(김지선,김수정)
10. 2007년 정해년 새해에 이루어지길 소망하는 것이 있다면?
- 우리 가족, 병원 식구들 모두 복 많이 받고 건강하며 돈도 많이 벌고, 응급실 식구들과 변함없이 늘 함께 일했으면..(김미경)
- 올해는 월급 좀 올랐으면 좋겠고, 다이어트 제발 성공 했으면..(송주영)
- 좋은 남자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김지선)
- 응급실 식구가 한명 더 늘었으면 좋겠다.(정연아)
- 올해엔 멋있는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김수정)
- 완벽한 S라인을 만들고 싶다.(김은정)
- 남자친구가 빨리 제대를 해서 쉬는 날 데이트 좀 제대로 하고 싶다.(하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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