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식생활이 서구화 되고 예전에 비해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성인은 물론 소아 비만도 날로 늘어나 이젠 사회적, 국가적인 문제로까지 확대되었습니다. 만병의 근원이 되는 비만.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서 이젠 뱃살관리는 필수입니다.
- 무릎 통증을 악화시켜
비만은 먼저 무릎 관절에 무리를 줍니다.
관절염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이지만 비만 역시 관절염을 더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한 조사에 의하면 60세 이상 노인들의 관절염 위험은 저체중인 경우 12% 정도지만 비만인 경우 60%까지 높아진다고 합니다.
몸무게가 늘면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은 4~7배 가량 높아집니다. 몸무게 5kg이 늘어나면 평지를 걸을 때는 20kg, 계단을 걸을 때는 35kg의 무게가 추가되어 무릎을 압박한다는 것입니다.
과체중은 관절을 압박해 통증을 더 증가시키고 통증 때문에 운동을 줄이면 관절을 감싸는 근육들이 점점 더 약해져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심해지고 관절 손상도 커집니다.
따라서 관절염 환자는 비만을 경계하고 꾸준한 운동을 실시해야 합니다.
- 허리 통증도 유발해
현대인은 운동량이 부족해 점점 더 살이 찌고 이로 인해 불어난 체중을 지탱해 주기위해 척추는 압박을 받아 디스크와 요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복부비만이 심각한 사람들은 배가 나오면서 앞쪽으로 중심이 이동하여 허리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요통이 많이 생기고 심한 경우 허리 디스크로 발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디스크 환자들의 경우에 식이요법을 통한 체중조절과 함께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허리근육 강화운동이 필요합니다.
-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비만은 당뇨나 암 같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일 뿐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 고지혈증이 생기고 이는 곧 심근경색증과 동맥경화증으로 이어져 심장질환을 일으키고 뇌출혈이나 뇌경색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비만으로 축적된 지방은 우리 몸 속 곳곳에 쌓이게 되고,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등과 같은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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