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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07.3] 황사주의보!

작성자 차영옥

작성일 2007.03.20

작 성 일 : 2007.03.20

‘황사주의보!’

◇ 결막염·비염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빨갛게 충혈되고 끈적끈적한 눈곱과 눈물이 나기도 하면 황사로 인한 결막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때 무분별하게 안약을 사용하게 되면 자칫 스테로이드제 점안약의 남용으로 인한 녹내장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안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비염은 재채기가 계속되고 맑은 콧물이 흐르거나 코막힘 등이 주된 증상입니다.

황사가 예민한 콧속 점막을 자극하여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 기관지 질환 ·피부질환

황사 먼지를 마시면 기도 점막이 자극돼 정상적인 사람도 호흡이 곤란해지고 목이 아플 수 있습니다. 천식 환자들은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도 있고, 후두염도 생기기 쉽습니다.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기침, 호흡곤란, 색색거리는 숨소리 등을 보이는 경우에는 천식이나 후두염을 의심하고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또한 황사는 피부 가려움증과 따가움을 느끼게 하는 아토피성 피부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럴 땐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심한 경우 전문의와 상담해 치료해야 합니다.

특히 황사가 유행할 때는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으며 창문을 닫아두고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습니다. 외출후 반드시 얼굴과 손, 발을 깨끗이 씻어주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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