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이에 따른 부상도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특히 순발력과 유연성이 부족한 노인들은 미끄러운 지면에서 균형을 잃어버려 잘 넘어지게 되고, 이로인해 허리통증과 다리저림 증세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잠시 쉬면 나아지겠지 하면서 지내지만 통증은 더욱 심해지기만 합니다.
결국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보면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압박골절’이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특히 노인들은 골다공증이 있어 넘어지면서 조그마한 충격에도 뼈에 금이 가기 쉽고 시간이 흐를수록 금으로 인해 뼈가 내려앉게 됩니다. 그로인해 신경이 압박을 받아 허리통증이나 다리저림 현상이 생기게 되고 방치해 두면 마비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의 일반적인 치료는 침상안정, 약물치료, 보조기 착용 등의 보존적 치료가 시행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상당 기간의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한 통증이 지속되고 방사선 검사 상 새로이 발생되거나 진행하는 경우에는 골시멘트를 이용한 풍선척추성형술을 실시하게 됩니다.
기존의 척추체 성형술은 척추뼈에 골 시멘트를 주입해 굳히는 방법으로, 시술은 간단하나 골 시멘트가 뼈 밖으로 새어나가거나 골 시멘트가 굳는 과정에서 고열이 발생하여 주변의 신경이 손상을 입을 위험이 있었습니다. 이 단점을 해소한 것이 풍선척추성형술입니다. 풍선척추성형술은 부분 마취 상태에서, 먼저 주저앉은 척추 뼈에 가느다란 주사 바늘을 삽입해 풍선을 넣은 후, 외부의 강한 공기압으로 풍선을 부풀려 척추뼈 내에 공기 주머니를 만들어 주저앉은 척추뼈를 효과적으로 펴주고, 이어 척추뼈 내에 특수 제작된 액체 골 시멘트를 주입해 뼈를 굳힙니다.
시술시간은 30분 정도, 입원 기간은 이틀 정도이며 퇴원 후 즉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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