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는 예전에 선생님께서 꼭 읽으라고 해서 읽었던 책입니다. 탈무드에서 「도덕이야기」라는 이야기는 인상 깊고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커다란 여객선이 항해를 하던 중, 폭풍우를 만나 뱃길을 잃었다. 폭풍우가 그치고 바다는 다시 고요해지고 배는 어떤 섬에 닿았다. 배를 탔던 사람들은 다섯 집단으로 나누어졌다.
첫번째 집단은 섬이 아름다웠지만 배가 떠날까 두려워 배에 남았고, 두번째 집단을 섬에 내려 꽃향기를 맡고 달콤한 과일을 따먹고 원기를 회복한 후 배로 돌아왔고, 셋번째 집단은 섬의 꽃향기와 풍부한 먹을 것에 취해서 한숨자려다 떠나려는 배를 보고 급히 달려 승선했고, 네번째 집단은 배가 돛을 올리는 것을 보고도 설마 선장이 우리를 두고 떠날까? 하는 방심에 몸이 피투겅이가 되어 배에 겨우 올랐고, 다섯번째 집단은 섬의 아름다움에 배불리 먹고 취해 즐기느라 맹수들에게 잡히거나 벌레에게 물려 죽음을 면할 수 없었다.
배는 인생에 비유해서 표현한 것 같습니다. 만약 이 배에 내가 승선했다면 나는 어느 집단에 속하였을까? 나는 두번째 집단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은 즐거움에 잠겼지만 자신의 목적지에 도착해야 한다는 의무를 잊지 않은 책임감 강한 사람입니다. 쾌락은 달콤한 과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일이 너무 달콤해서 그 과일에 독이 든 줄도 모르고 쾌락에 빠져 허영과 사치를 즐기다가 자기의 인생을 망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들도 컴퓨터, 게임, 오락 등에 빠지면 계속하여 곧 싸움이 됩니다. 쾌락의 달콤함에 젖지 않고 바른 길로 나가서 후회스럽지 않은 인생을 살아가는 최후의 승리자가 되어야겠습니다.
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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