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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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08.7] 친절하고 좀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위해

작성자 차영옥

작성일 2008.07.24

작 성 일 : 2008.07.24

* 친절하고 좀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위해

요즈음 내원하시는 우리 환자 분들을 볼 때면 종종 놀라울 때가 있습니다.

진료 어시스트를 하면서 환자분들의 해박하고 방대한 지식을 보면 우리들도 더 노력하고 전문적이어야겠다고 생각됩니다.

삶의 질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얼마나 건강하게 무병장수하며 오래 살 것인가라는 문제가 점차 대두되고 그에 상응하는 관련서적들과 다양한 다수의 TV 프로그램들에서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나오면서 일반인들의 의료상식은 과히 높은 경지에 올라 있습니다.

1차적으로 의사 선생님께서 환자분에게 설명해 주시고 무언가 궁금하신 게 많은 환자분들은 저희 간호사들에게 부연 설명을 원하십니다. 하지만 이때 환자분들의 입가에서 전문적인 용어가 술~술 흘러나오고 더욱 전문적인 질문을 할 때면 저희는 진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잘 아세요”라는 저의 질문에 “이 정도의 간단한 의학상식은 당연히 알고 있어야지”라며 웃음을 지어 보이십니다.

예전의 병원들은 신체의 어느 부위가 확실히 아프고 다쳐야만 올 수 있는 곳으로 파악하고 작은 통증이나 상처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병원은 꼭 어디가 아프지 않아도 어떠한 질병들에 대한 예방의학차원에서 종합적인 검진을 받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처럼 병원을 찾는 다양한 분들에게 간호사로서 환자분들의 목마른 궁금증을 해갈시켜 드리고 좀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드리기 위해 많이 공부하고 환자분들의 말을 귀담아 듣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봅니다.

밝고 친절한 서비스는 웃음을 짓게 하고 거기에 전문적인 의료서비스가 더해진다면 우리병원을 찾아주시는 환자분들도 더욱더 행복해지고 만족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외래 김주은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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