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M/54)님은 운동중 부상을 당해 무릎이 붓고 아파서 움직이기 어려운 증상을 호소하셔서 병원에 오셨습니다. X-RAY, MRI check 결과 반월상연골 파열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무릎관절안에는 뼈와 뼈사이에 반월상 연골이라는 구조물이 있는데 이 연골이 파열된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원장님은 환자분과 보호자분에게 검사결과 ‘반월상연골파열’이라고 말씀드리고 관절경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해 드렸습니다. 환자분이 수술이라는 말에 크게 놀라 불안해 하시는 모습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관절경 수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관절경 수술이란 환부를 절개하지 않고 1cm 미만의 작은 구멍 2~3개를 통하여 관절 내시경을 삽입하여 시술하는 방법입니다. 장점으로는 절개하지 않으므로 회복이 빠르고 상처가 크지 않아 출혈이 적고 미용상 좋고 수술후 통증이 적어 부담이 적습니다.” 설명을 들으신 환자분은 조금이나마 안심이 되었는지 수술준비에 협조해 주시는 모습이 한결 편안해 보였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간 후 약 1시간이 지난뒤 환자분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장님은 환자분의 무릎상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시며, 차후에 연골사진도 보여주시겠다며 힘내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다음날 환자분은 내 다리가 맞냐며 훨씬 부드러워진 무릎을 보며 밝은 표정을 지으시며 덩실덩실 춤을 출 정도였습니다. 저희도 까르르 웃으며 목발없이 걸을 수도 있지만, 활동적인 생활을 위해서는 수술후 약 6주동안은 목발보행을 하시고 무릎주위 근육들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해야 하며, 퇴원후에도 수영, 실내자전거타기, 가볍게 걷기 등의 권장운동도 하셔야 한다고 덧붙여 설명 드렸습니다. 약 1주정도 치료후에 환자분은 새로운 삶에 대해, 그리고 애써주신 원장님과 간호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입가에 미소를 지으시며 퇴원하셨습니다.
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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