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m/50)님은 인테리어 일을 하시는 분으로 평소 힘든 작업을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2~3년전부터 뒷목이 아프고 오른쪽 어깨와 팔(상완부)의 통증이 심해 여러 병원을 옮겨다니며 치료를 받았으나 전혀 호전이 없고, 최근 몇 개월 전부터는 팔을 들어올리기도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고 저린감까지 생겨 잠을 자기도 힘드셨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본원에서 수술받고 좋아진 부인 친구분의 소개로 병원을 찾아 원장님과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추부위가 의심이 되어 경추 MRI 촬영을 해보니 경추 5~6번째 경추간 수핵 탈출증이라는 진단이 나왔고, 수술을 받기로 하셨습니다. 수술에 필요한 흉부 X-ray검사,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심초음파검사 등 수술 전 검사를 받고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수술은 전신마취를 하고 2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신경을 누르고 있던 디스크를 제거한 후 공간확보를 위해, 골반에서 뼈를 이식하여 삽입하고 핀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 후에는 안정을 위해 목보호대를 착용하였습니다.
초기 일주일정도는 수술부위의 통증으로 음식물 삼키는 것을 힘들어 하셨으나 팔 통증, 저린감이 없어져 편안해 하셨습니다.
채??님이 입원해 계시는 동안 같은 증상으로 수술을 미뤄오던 환자분들에게 본인 수술결과를 말씀해주며 수술을 받도록 권유하여 두 분이 더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수술에 대해 만족해하시며 이렇게 통증이 없고 편안할 줄 알았으면 빨리 수술 받을 걸 괜히 고생만 했다고 후회 섞인 말씀을 하기도 하셨습니다.
수술 2주후 실밥을 제거하고 2주정도 물리치료를 받았는데, 통증도 없고 밤에 잠도 잘잔다고 만족해하시며 퇴원하셨습니다. 환하게 웃으시며 병원을 나가시는 모습을 보며 의료진의 한 사람으로 큰 보람과 행복을 느꼈습니다.
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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