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OO(m/38)님은 2008년 5월 교통사고로 팔과 다리에 심한 골절과 인대 파열로 수술을 하신 분으로 올해 우측 슬관절 대퇴골 내과부 골연골 결손증으로 2008년 9월에 채취한 연골세포를 이식받기 위해 다시 우리병원에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2001년 8월말 전북 최초로 자기유래연골세포이식술을 실시한 이후 연골결손환자에 대하여 경과도 좋아 계속적인 수술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자기연골이식이란 말 그대로 환자 자신에게서 정상 연골 일부를 떼어내 세포병원에서 연골세포를 배양하고, 배양된 연골 세포를 손상 부위에 다시 이식, 즉 자기성장을 통해 상처를 치료하는 것입니다. 환자 본인의 사용이 많지 않은 건강한 연골조직을 채취하여 배양하고 이를 다시 본인에게 이식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부작용 및 거부 반응이 전혀 없고 빠르고 건강한 연골 회복이 가능합니다.
환자분은 2009년 3월 원장님 집도하에 배양된 세포를 넣기 위한 수술에 들어갔는데 최소한의 절개를 하고 배양된 연골세포를 손상된 무릎에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셨습니다.
환자분은 자기연골이식술 이후 거부 반응없이 경과도 좋아 1주일만에 재활 프로그램에 들어갔고 시술 후 첫 한달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시고 잘 따라주셨습니다. 환자분은 6주만에 목발없이도 보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1년전 큰 사고로 몸과 마음을 다치고 많이 힘들었지만 원장님을 믿고 따르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얘기하십니다. 약 1년 후에는 조깅이나 뛰기가 가능하고 약 18개월 후에는 테니스나 배구, 농구 등의 운동까지도 가능하다는 설명을 듣고는 빨리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싶다며 오늘도 재활치료를 열심히 받고 계십니다.
과거의 치료법은 단순히 통증감소 목적으로 일시적인 치료에 불과했으나, 이제 손상된 무릎도 영구히 건강한 무릎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면서 많은 분들도 이러한 치료를 통해 힘차게 운동장을 뛰어다닐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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