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꽃봉우리를 터트리기 시작한 연꽃이 7월 중순이 되면 그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룹니다.
아름다운 연꽃을 찾아 떠나보세요.
먼저 인근지역인 대야를 지나 청하로 가면 청운사라는 사찰이 있습니다. 이곳은 백련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김제 청운사에서는 백련을 주제로 매년 하소 백련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하소백련축제는 2002년에 처음 시작하였는데 매년 백련이 피는 6월말~8월말까지 두 달 여동안 펼쳐지며 현 청운사 주지 도원스님이 인간문화재 탱화장인 관계로 축제동안 보여지는 각종 전시회 및 문화행사에는 전국 유명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타축제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 각종 문화행사들이 보여지게 되어 수준 있는 문화행사를 볼 수 있습니다. 청운사에 가면 사찰주변으로 형성된 연지에서 개구리 울음소리와 함께 백련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축제기간에는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이곳에 가면 다양한 수련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백련이 아닌 분홍빛이 넘실대는 아름다운 연꽃을 보려면 전주 덕진공원으로 가면 됩니다. 덕진공원은 남쪽의 연못과 북쪽의 보트장을 동서로 가로지른 현수교가 그 사이를 양분하고 있고, 나무다리는 연꽃 사이를 가로질러 가까운 곳에서 연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더위를 식혀주는 아름다운 음악분수쇼도 펼쳐집니다.
또다른 연꽃이 보고 싶다면 부여 궁남지가 있습니다. 궁남지는 백제 무왕때 만들어진 인공연못으로 서동과 신라 선화공주의 전설이 깃든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도 홍련과 수련을 볼 수 있고 가까운 곳에 정림사지와 낙화암이 자리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