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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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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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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6] 다리가 터질 듯한 아픈 통증, ‘척추관 협착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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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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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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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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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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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일 : 2009.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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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가 터질 듯한 아픈 통증, ‘척추관 협착증’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이고 걷는 할머니에게 “허리를 펴고 걸으시는 것이 더 편하지 않으세요?”라고 질문하면 “이렇게 몸을 앞으로 숙이고 걷는 것이 통증이 없고 편해.”라고 말씀하십니다. 옆에서 볼 때는 무척 힘들어 보이지만 정작 본인은 구부정하게 숙이는 것이 통증도 없고 더 편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척추관협착증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 좁아진 척추관에 신경 압박받아 통증 유발
척추는 대나무처럼 안쪽이 비어 있어 그 구멍을 통해 신경다발이 지나가는데 이를 척추관이라 합니다. 척추관이 선천적으로 정상보다 좁은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나이가 들면서 뼈의 노화로 뼈마디가 자라거나 주변 인대 및 근육이 약화되고 퇴행하여 척추관이 좁아지게 됩니다.
이런 좁아진 척추관에 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증상은 걸을 때 하지 또는 둔부 동통이 심합니다. 즉 일정한 거리를 걸으면 통증, 이상 감각, 운동 약화감 등이 나타나 걸음을 멈추거나, 몸을 웅크리거나, 주저앉아서 쉬거나, 누우면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허리를 앞으로 굽히게 되는 자세 변형이 초래됩니다.
또한 뚜렷한 신경 증상이 없으면서도 다리가 고무로 만든 것 같이 차고 저리다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 생활습관을 바꾸고 바른 자세 유지해야
척추관 협착증은 보통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더욱 심해집니다.
주부들의 구부정하고 잘못된 가사노동이나 직장인의 거북목과 같은 잘못된 컴퓨터 작업 및 한쪽으로 기울어진 그릇된 작업 행태가 많습니다. 이런 동작이 반복되면서 척추관절이 밀려 퇴행성 변화가 나타납니다. 따라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과체중도 척추뼈를 밀어내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으므로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조절하고 근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 CT, MRI로 진단
진단은 방사선 소견으로 주로 확인되는데 최근에는 주로 정밀하고 정확한 진단과 안전을 위해서 CT이나 MRI 등을 이용합니다.
- 초기엔 물리치료, 심하면 수술 받아야
발병 초기엔 적극적인 물리치료와 주사요법이 필요합니다. 찜질이나 초음파치료 또는 견인장치 등의 물리치료가 효과를 낼 수 있고, 동시에 주사요법을 병행하면 더욱 좋습니다.
증세가 호전되면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 교정 등 기본적인 교육과 함께 복근 강화 운동을 시행하면 요통을 감소시켜줍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보존적인 요법으로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신경관을 누르고 있는 인대나 뼈를 제거하고 고정하는 수술을 실시합니다.
- 꾸준한 척추강화 운동 필요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늦추는 데는 걷기와 수영, 자전거타기가 좋습니다. 수영은 가슴까지 물이 잠기는 곳에서 천천히 걷기 시작하는 것부터 실시합니다. 또한 평지 걷기와 자전거타기는 하루 30분 정도가 적당하며 숙달되면 1시간 정도까지 늘이는 것도 좋습니다.
따라서 평소 허리운동을 꾸준히 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등 허리건강을 살피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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