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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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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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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9] 특집 - 관절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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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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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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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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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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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일 : 1900.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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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절염의 유형
관절염의 종류는 100여 가지가 넘으며 그 아픈 부위도 팔, 다리, 어깨, 심지어 손가락, 발가락 등 관절
부위에는 어디든지 생길 수 있는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그래서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절염의 가장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전체 관절염 환
자의 80% 정도를 차지하며, 다음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이 10∼20%정도이고 나머지는 10%정도가 채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1. 퇴행성 관절염
가장 흔한 관절염의 유형으로 관절에 오랫동안 작은 충격이 쌓이면 관절부위의 물렁뼈가 닳거나 헐기도
하고, 이 증상이 심해지면 뼈마디가 서로 부딪히거나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젊은
시절 관절을 많이 사용하거나 상처를 입은 경우에는 이미 시작되었을 수도 있지만, 증상은 주로 나이가
들어 50대에서 주로 보여지는 유형입니다. 주로 몸무게가 실리는 무릎, 엉덩이, 척추 관절에서 발생되
지만, 그 외에도 외상이나, 골절, 과도한 운동 등으로 인해 모든 관절 부위에 발생될 수 있습니다.
2. 류마티스성 관절염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장기 질환으로 관절을 포함하여 인체 각 부분에 영향을 주는 질환입니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면역체계가 고장나 백혈구가 정상적인 관절을 공격하기 때문에 생기고, 관절 부분
이 부으면서 주위 조직까지 침범하며, 특정 화학물질을 분비하여 관절 표면을 공격하여 파괴시켜 버립
니다. 주로 손과 발의 관절에서 발생되지만, 간혹 엉덩이, 무릎, 팔꿈치 등의 관절에서도 발생되기도
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관절임에도 불구하고 부종, 통증, 뻣뻣한 증상이 발생됩니다. 류마티스성 관절
염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되지만, 전체 환자의 70%이상이 30세 이상이며, 30∼5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됩니다. 많은 관절들에서 동시에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 관절염의 진단 방법
관절염의 진단은 증상 관찰, 신체 사정, 방사선 촬영 등으로 이루어지며, 혈액 검사와 기타 임상 병리
학적 검사들은 관절염의 유형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 외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가지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관절염의 치료
관절연골은 한번 손상을 입게 되면 다시 예전과 같은 완전한 상태로의 회복은 어렵습니다.
관절염의 치료 목표는 일반적으로 통증을 경감시키고, 관절의 유연성을 증가시켜 일상 생활하는데 어려
움이 없도록 근력을 증강시키는 것입니다. 비록 완전한 회복이 아니더라도 예전과 같이 생활하는데 불
편함이 없을 정도로 치료하는 것입니다.
완전한 상태로의 회복에 대한 여러 가지 치료방법이 시도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1. 약물요법
관절연골을 약물로 재생시킬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까지 어떠한 약
물도 확실한 재생효과를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통증과 염증을 감소시키고 더 이상의 진행을 억제
하는 효과 정도입니다. 본질적인 관절염의 재생을 위한 치료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환자가 궤양, 천식, 신장 질환, 간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경구용 약물이 안전하지 못할 수 있으므
로 이럴 경우에는 관절 부위에 코르티손을 직접 주사하여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그러나, 같은 관절 부위에 계속적으로 주사하는 것은 오히려 관절에 손상을 주거나 예상치 못한 부작용
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수술
일반적으로, 수술은 약물이나 물리 치료 등으로 효과를 보지 못할 때 시행됩니다. 수술 유형은 관절염
의 유형, 중증도, 환자의 신체 상태에 따라 선택됩니다.
수술적인 치료는 관절경적 변연 절제술, 미세 천골술, 미세 골절술, 인공관절 전치환술 등을 들 수 있
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법들은 관절염의 근본 원인인 관절 연골의 생성과 파괴의 불균형적인 대사
과정을 바로 잡거나, 관절염의 진행을 멈추게 하는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닙니다. 최근 관절연골 보호제
의 개발과 연골 세포 이식술 및 골연골 이식술 등의 수술적 방법의 등장과 조직 공학적 방법의 이용,그
리고 유전자 치료법의 등장으로 퇴행성 관절염 치료의 새 지평이 열리고 있습니다.
▶ 인공관절 전치환술
관절염의 근본적인 완치는 아니지만 관절 전치환술을 통하여 심각한 관절염이 있는 무릎(슬관절 전치
환술)이나 엉덩이 부위의 관절(고관절 전치환술)을 제거하고 새로운 관절을 이식함으로써 통증을 경감
시켜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관절의 기능을 유지시키며 변형을 늦출 수 있습니다.
▶ 자가연골 세포이식술
이미 이 시술은 실용화 되어있으며, 본원에서도 지난 7~8월에 결쳐 전북 최초로 자가연골 세포이식술
을 실시하였습니다.
관절에서 연골을 떼어내어 이를 배양한 다음 그것을 관절연골 결손 부위에 이식하되 그 표면을 골막으
로 덮고 새어나가지 않게 주변을 완전히 봉한 다음 세포를 그 안에 주사하는 것입니다.
이 수술의 단점은 아직까지 피부의 절제가 많은 관혈적 수술로만 가능하고, 관절경 수술이 불가능 합니
다. 또한 연골을 떼어내는 수술과 이식하는 수술이 두 번 이루어집니다. 수술 후 3개월간은 체중을 부
하하면 안되고, 그 후 3개월 간도 부분적 체중부하만 가능하는 등 6개월간 체중부하를 자제해야 합니
다. 과도한 연골 증식으로 다시 깎아내는 시술을 요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아직 연구중인 조직공학적 방법. 즉 연골세포를 일정한 용기에 담아 모양을 시술자의 의도대로
다듬어 연골손상 부위에 넣어 고정하는 방법을 가미한다면 훌륭한 방법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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