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많은 시간을 사무실에 앉아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자세는 뜻밖에도 대부분 건강과 거리가 멀다. 등받이에서 등을 뗀 채 윗몸과 목을 앞으로 심하게 숙인 매우 불편한 자세를 흔히 볼 수 있다. 앉은 사람의 목과 허리에 측정기를 단 뒤 근육의 변화를 보면 바른 자세일 때에는 편안한 상태이던 근육이 잘못 앉았을 때에는 심하게 긴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직장인들이 흔히 느끼는 만성피로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오랫동안 잘못 앉아 있는 자세라고 전문의들은 지적한다.
목의 통증이라든지 신경통, 관절염, 디스크가 생기고 자세의 변형이 오기 때문에 키가 작아지고 보기도 싫고 삶의 의욕이 없어지면서 심리적으로 우울증이 오고 또 지구력이 감소된다고 한다.
전문의들이 권하는 바로 앉는 자세는 등받이에 허리를 댄 채 등과 목, 그리고 머리가 일직선이 된 자세이다.
컴퓨터를 쓸 때도 같은 자세로 모니터 중앙에 눈높이를 맞추고 서류걸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운전석에 앉을 때에는 등받이를 100도 정도로 세우고 머리받침에 뒷머리를 가볍게 댄 자세가 피로를 크게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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