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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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02.6] 기억되는 사람이길... - 김인옥

작성자 차영옥

작성일 2002.06.11

작 성 일 : 2002.06.11

“오늘도 잘 합시다”라는 말과 함께 시작되는 하루가 어느덧 3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환자들의 불편한 점을 들어주고 치료해주며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었다.

길을 지나가다 보면 전에 정성껏 치료해줘서 고마웠다며 다가와서 인사를 하는 분이 있기도 하고, 병원에 잠깐 들러 안부를 묻는 환자분들도 계시기도 하다.

그분들의 마음이 일을 하면서 지치기도 하는 내게 기쁨을 가져다 준다.

언젠가 아는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사람은 시간이 흘러도 다른 누군가에게 기억될 수 있어야 한다”고.....

나의 작은 노력이지만 그 노력으로 환자들에게 웃음을 가져다 줄 수 있고, 그래서 그 분이 나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며 알아준다는 것이 지금 내가 여기 차병원에서 일하는 보람일 것이다.

난 다시 다짐해 본다!

좀더 따뜻한 마음으로 환자들에게 다가서기를.....

(물리치료사 김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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