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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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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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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 곡성 기차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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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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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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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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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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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일 : 2009.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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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성 기차마을
기차가 서지 않는 간이역에 가 본 적이 있습니까? 수풀이 우거진 철로 옆 조용히 남겨진 역사의 모습을 떠오릴 것입니다. 영업이 중지된 간이역은 몇 년이 지나지 않아 창고로, 살림집으로, 사무실로, 폐가로 그 용도가 다양하게 변합니다. 그런데 이런 고정관념을 깬 역이 바로 곡성역입니다. 전남 곡성군 오곡면에 위치한 옛 곡성역은 ‘섬진강 기차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 칙칙폭폭 나이를 잊은 증기기관차의 질주
이곳에는 곡성역~가정역 구간을 운행하는 추억의 증기기관차가 새하얀 연기를 뿜으며 달리고 있습니다.
가을의 절정을 쏟아내고 있는 파란 하늘을 가르고 새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전라선 복선화 사업에 의해 철로가 옮겨지고 1999년 곡성역은 곡성읍 신곡성역으로 자리를 옮겨가면서 대도시와 연결되는 열차는 끊겼지만 새로운 이름의 ‘섬진강 기차마을’이라는 이름으로 그 명성을 이어갑니다. 지금도 ‘칙칙폭폭’ 소리와 함께 하루 평균 1500명 이상의 승객이 찾는 인기역이 됐습니다.
최근에는 섬진강 기차마을을 중심으로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계절 꽃과 편히 쉴 수 있는 공원, 음악 분수 등이 넓은 역사주변에 잘 정비되어져가고 있고, 기차를 이용한 팬션과 레스토랑 등의 다양한 쉴 곳과 볼거리들도 제공합니다.
또한 맞배지붕을 멋스럽게 드러낸 역사와 수화물창고는 영화촬영 때문에 조금 손을 본 것 외에는 옛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드라마 <경성스캔들> 등의 촬영장으로 쓰여 역 주변에 1960년대를 재현한 세트장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갈때마다 더욱 아름다워지는 변화되는 곡성 기차마을의 모습입니다.
가정역 인근에는 효 테마파크 ‘심청 이야기마을’도 들어섰습니다. 심청 이야기의 모델이 된 실존 인물 원홍장의 고향이 전남 곡성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 레일 바이크, 자전거 하이킹의 명소
레일 바이크 하면 강원도를 먼저 생각하는데 이곳에 가면 역내에서 즐길 수 있는 간단한 레일 바이크와 섬진강을 끼고 달릴 수 있는 레일 바이크가 있습니다. 또한 여름이면 섬진강 래프팅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입니다.
게다가 섬진강 주변에는 참게, 은어 등 먹을거리도 풍부해 입맛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모두 갖춰진 곳이 바로 곡성 기차마을입니다.
여러분도 시원한 섬진강을 따라 레일 바이크의 페달을 밟으며 열차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보세요. 이번 주말 친구, 가족과 함께 자연과 추억이 살아숨쉬는 이곳으로 한번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수술실 김은아 간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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