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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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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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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 당뇨병을 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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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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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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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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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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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일 : 2003.0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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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을 이기자
당뇨병은 소변에 포도당이 나와서 소변 맛이 달다는데서 이름붙여진 병이지만 실제로는 소변으로 당이 나오지 않더라도 혈액 속에 포도당의 농도가 정상이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한다.
섭취하는 음식물 중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예를 들어 밥, 빵, 감자, 고구마 등)은 위장 및 소장에서 소화되면 포도당이라는 형태로 흡수되어 혈액속을 돌아다니는데 이 포도당은 몸의 세포 하나하나에 들어가서 몸을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된다.
이 포도당이 각 세포에서 이용되려면 췌장에서 나오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에서는 이 인슐린이 모자라서 혈액에 흡수된 포도당이 몸의 세포를 위해서는 제대로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중에 쌓이게 되고 오줌으로 배출되는 것이다.
△ 원인과 진단
아직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인슐린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나, 인슐린의 저항력이 떨어져 혈당이 높아져도 신속히 대응할 수가 없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결과를 초래하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유전적 소인과 환경인자로는 비만, 노화, 임신, 감염, 수술, 스트레스 등이 있다.
당뇨병의 진단기준은 다음, 다뇨, 급속한 체중감소 등의 전형적인 당뇨병 증상이 있고 동시에 정맥혈 혈장을 기준으로 하였을 경우 공복시 126㎎/㎗ 이상 나오거나 식후 2시간 혈당치가 200㎎/㎗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 증상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최초의 증상은 다음, 다식, 다뇨 현상이다.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되니까 자연히 갈증이 심해지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그리고 항상 배가 고파 아무리 먹어도 공복감이 생기고 자꾸만 먹고 싶어지는 것이다. 또 처음에는 살이 찌는 듯하나 점차 살이 빠지고 몸이 여위게 된다.
피로와 권태가 쉽게 온다. 피부에 부스럼이 잘 생기고 습진이나 무좀과 같은 것이 잘 걸리는데 이것은 감염증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서 곪아도 잘 낫지 않기 때문이다. 시력장애도 생기는 데 망막병증, 백내장, 눈의 조절 장애 등이 올 수 있다.
△ 합병증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당뇨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합병증이다. 특히 당뇨병은 그냥 내버려 두면 서서히 만성 합병증으로 진행되면서 큰 화를 자초한다. 따라서 45세 이상은 혈당 검진을 주기적으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
당뇨병의 3대 합병증은 망막병증, 신장병증과 신경병증이 있다. 망막의 혈관이 상하면 시력을 잃을 수 있고, 콩팥이 나빠지면 결국 노폐물을 거르지 못하게 되어 투석을 받아야하며, 신경 손상에 의해 손끝과 발끝이 아프거나 저리는 증상을 나타나게 된다. 이외에도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중풍 및 심장병이 올 수 있고, 발이 썩어 가는 소위 괴저가 생길 위험도 커진다.
△ 완치가 아니라 평생을 관리해야
당뇨병은 완치가 가능한 병이 아니다. 환자 자신이 식사조절과 운동요법, 약물치료, 당뇨교육, 자기관리 등을 통해 평생동안 당뇨병을 관리하여 나가야 하는 병이다.
식사요법은 각자에 알맞은 양과 균형있는 영양소를 적당히 섭취하여 혈당조절과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감소, 혈당조절,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운동요법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할 수 운동이면 되고, 몸과 팔다리를 활발히 움직이는 것이 가장 좋다.
이같은 기본적인 조절법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환자자신이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정상 혈당과 대사상태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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