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본원사보
|
 |
|
|
 제 목 |
 |
[2009.11] 애니메이션이 나에게 주는 행복! |
|
| 작성자 |
|
차영옥 |
|
작성일 |
|
2009.11.19 |
|
|
| 작 성 일 : 2009.11.19 |
|
* 애니메이션이 나에게 주는 행복!
내 나이 서른 한 살!
힘든 삶 속에서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난 가끔씩 애니메이션을 즐겨본다. 주위에선 나이에 맞지 않게 무슨 애니냐며 말하지만 난 그래도 그냥 좋다.
제일 감동 있게 본 애니는 원피스라는 보물섬을 찾아 떠나는 해적들의 모험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루피는 나의 이상형이다. 동료를 소중히 지키는 의리, 절망에 굴하지 않는 의지, 해적왕이 될 거라는 꿈과 소망을 가지며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2년전 임신했을 때 아가의 태명을 난 루피라 하였다. 신랑의 성이 노씨라 성을 붙이면 노루피라 하여 주위에선 우습다며 놀리곤 했다. 그래도 난 끝까지 루피라 불렀다. 이런 나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요즘은 3살된 아들과 난 EBS에서 방송되는 추억의 만화를 보곤 한다. 은하철도 999, 꼬마 자동차 붕붕, 개구리 왕눈이 등 내가 어렸을 때 봤던 만화를 현재 아들과 함께 나란히 보고 있노라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만화라는 매개체의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된다. 주제가를 불러주면 옹알옹알 따라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며 난 함박웃음을 짓곤 한다.
때론 애니는 공상과 허구, 폭력성, 선정성이 너무 많다며 비난을 받기도 한다. 이런 부류의 애니의 잘못됨을 인정은 하지만 나에겐, 우리 아들에겐 애니는 꿈과 희망을 준다.
바쁜 일상생활을 살다보면 어느 순간 얼굴에선 웃음이 사라지고, 저기압만 가득하다면, 매일의 삶이 그렇다면 정말 힘들고, 살기 싫을 것이다. TV광고에서 나오듯 커피 한잔의 여유, 살랑살랑 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즐기는 여유! 누구나 할 맘이 있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삶은 우리를 가만히 놔두질 않는다. 삶에 얽매여 허덕이며 피곤에 지친 삶이 대다수일거라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동심으로 돌아가 추억을 되새기며 입가에 미소를 띠우며 가슴 속에 물결치듯 잔잔한 감동이 있는 애니를 보며 잠깐의 여유를 권유해 보고 싶다.
병동 이승희 간호사 |
|
 첨부파일 |
 |
없음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