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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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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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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3] 고혈압은 관리가 중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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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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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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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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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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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일 : 2003.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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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관리가 중요!
환절기를 노리는 질환 중 생사를 다투는 질환은 뇌졸중이나 뇌경색, 협심증, 심근경색 등 이른바 혈관질환들입니다. 이중 고혈압은 이같은 각종 혈관성 질환의 대표적 위험인자로 꼽힙니다. 성인 20%정도가 앓고 있는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환자의 75% 이상은 자신이 고혈압인지도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높은 혈압은 그 자체로 심부전, 뇌출혈, 대동맥질환의 합병증을 유발하며 2차적으로 동맥경화를 일으켜 뇌경색, 협심증, 심근경색, 급사 등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서운 고혈압도 평소 자신의 혈압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간단한 혈압측정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적절한 치료로 일생을 지장없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 고혈압이란
흔히 날씨가 추워지면 말초혈관이 위축되고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평소 탄력을 잃고 좁아진 혈관에 압력이 걸려 막히거나 터집니다. 혈압은 심장의 수축력으로 혈액이 혈관을 통해 온몸을 돌 때 혈관이 혈관 벽에 미치는 힘을 말합니다. 혈압은 정상적으로 90 ~ 130mmHg이어야 하는데 수축기 140mmHg 이상, 확장기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입니다.
# 원인과 진단
고혈압은 신장 질환이나 혈압을 올리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종양과 같은 원인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원인이 없습니다. 이처럼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를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고혈압은 가족력이 있거나 짜게 먹거나 흡연, 과도한 음주, 비만, 당뇨, 고지혈증,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에 발병할 확률이 높습니다. 혈압은 재는 시간과 장소, 심리상태와 컨디션에 따라 변하기도 합니다. 혈압은 커피를 마시거나 담배를 피운 직후에는 높게 나타납니다.
# 증상과 합병증
고혈압은 얼굴 없는 ‘조용한 살인자’로 불립니다. 암과 같이 아무 증상 없이 조용히 진행해 나중에 여러 합병증을 동반해 치명적 위협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혈압이 무서운 것은 심장과 혈관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형태를 변형시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초래되는 합병증은 뇌출혈과 뇌경색, 망막 출혈(시력 장애), 심비대, 협심증, 심근 경색, 돌연사, 심부전증, 부정맥, 대동맥류, 신부전증, 폐쇄성 동맥경화증 등이 있습니다.
# 치료와 대처요령
고혈압은 거의 모든 순환기 질환의 원인으로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사망에 이르게 하기도 합니다. 고혈압은 건강할 때 수시로 점검하고 치료해야 하는 병입니다. 또 혈압 조절 이외에 고혈압에 의해 동반된 고지혈증, 당뇨병, 흡연과 같은 다른 동맥경화 위험 인자들도 함께 조절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짜게 먹고, 많이 먹고, 소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지나친 육류 섭취, 음주 등 나쁜 생활습관을 고치고 약물치료가 요구됩니다.
고혈압은 조기에 진단해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에 정상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혈압의 변동이 많아, 고혈압과 정상 혈압을 왔다 갔다하는 초기 고혈압은 생활습관만 바꿔도 정상혈압으로 돌아오면서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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