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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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03.5] 콩나물고개

작성자 차영옥

작성일 2003.05.19

작 성 일 : 2003.05.19

[군산바로알기] ? 콩나물고개 ?

개항 당시만 해도 창성동, 개복동, 송창동은 높은 지대로 인가가 없었고 울창한 야산이었다. 군산 여기 저기에는 높낮이가 비슷한 산이 많았다. 지금의 소룡동을 솔고지라 했고 문창현에 가려면 현 개복동 근처의 산 고개나 그 기슭을 타야했다.

이런 길에는 주(酒)자라고 표시하는 주막이 있기 마련이다. 개복동, 둔율동 입구 그 고개에 콩나물국을 잘 끓이는 주막이 있었다. 여기에서 연유하여 어느새 콩나물고개라 불러왔다. 채만식의 소설 {탁류}의 주인공 丁주사 일가가 이 콩나물 고개에서 산 것으로 나타나 있다.

(출처 : 군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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