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는 이미 시들어 버린 철쭉이 소백산에서 주위 자연경관과 어울려 분홍빛 물결을 연출한다.
연분홍빛으로 물든 소백산 철쭉군락지는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2003년 소백산 철쭉제가 5월 24~25일 경북영주에서 열린다.
경북 영주에는 부석사, 소수서원이 있다.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과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이 있는 부석사를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죽령옛길이 있다.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죽령옛길은 2000여년간 영남지방의 관문으로서 민족의 애환을 담고 있는 길로서 지금은 자연탐방로로 개발되어 가벼운 산책코스로 이용되고 있다. 야생화 등을 볼 수 있는 탐방로이다.
5월말에 영주를 찾는 주목적은 소백산 철쭉군락지의 아름다운 광경을 보기 위해서다. 비록 다소 힘든 코스로 산행을 하여야 하지만 연분홍빛의 아름다운 철쭉 정원을 보면 힘든 것도 사라진다.
철쭉군락지를 보기 위해서는 희방사코스로 연화봉까지 가는 것으로 희방사부터 깔딱고개라고 불리워지며 약 1시간 정도 힘든 오르막 길이다. 총 소요시간은 왕복 3시간 정도 소요되며 계단(약 750개)이 많아 힘든 코스다. 산행을 마치고 소백산풍기온천에서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고 돌아오는 것도 좋을 것같다.
소백산 철쭉제가 열리는 양일간에는 24일에 장승깎기·장승그리기, 죽령옛길 걷기 행사가 열리고, 25일에는 철쭉꽃길 걷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 군산-서대전- 대전남부순환선(비룡분기점)-경부고속도로로 옥천-37번국도로 정방-원남-관기-상주-예천(약 4시간 정도 소요) * 주의:옥천~관기(샛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