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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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03.6] 불면증 이기자!

작성자 차영옥

작성일 2003.06.17

작 성 일 : 2003.06.17

불면증 이기자!

우리나라 성인의 5분의 1 가량이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면증을 이기려면,

◈ 잠자리 환경에 유의하라

TV나 라디오 자명종의 디지털 램프를 어둡게 하거나 끈다. 미세한 빛의 변화도 뇌의 휴식을 방해한다. 침구는 편안해야 한다.

◈ 취침 준비가 중요하다

기지개 켜기나 온수욕은 몸을 수면에 적당한 상태로 이끌어 준다. 취침직전 TV를 시청하면 빛과 소리가 수면에 악영향을 준다.

◈ 낮잠을 즐기지 않아야 한다

낮잠은 안자는게 좋다. 낮잠을 자면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해 악순환이 반복된다. 낮잠을 가능한한 줄이고 아침 기상시간도 일정하게 하는 게 좋다.

◈ 적절한 운동은 불면증에 좋은 약이 된다

운동을 하면 일시적으로 체온이 오르지만 5,6시간이 지나면 평소보다 체온이 더 내려가기 때문에 잠을 청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운동을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하거나 지칠 정도로 무리하게 하면 아드레날린 분비가 왕성해져 눈만 말똥말똥해지고, 오히려 숙면에 방해가 된다.

◈ 마음이 편해야 잠이 잘온다

스트레스나 걱정거리가 쌓이면 잠을 설친다. 주위사람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숙면에도 좋다.

◈ 오후 2시 이후의 카페인과 초콜릿은 금물이다

카페인과 초콜릿은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지만, 수면중 수초동안 잠에서 깨게 만든다. 잠자리에 들기 3시간전부터는 술, 담배도 중단한다. 술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수면주기도 바꿀 수 있고, 담배도 각성효과가 있다.

◈ 잠자기전 물이나 과일을 많이 먹지 않는다

물이나 과일의 이뇨작용으로 방광을 압박해서 밤에 화장실을 가려고 잠이 깬다. 반면, 상추를 먹으면 잠이 잘 온다.

◈ 대추차와 둥글레차를 마신다

티백 제품보다는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효과가 좋다. 대추차는 대추 씨를 발라낸 뒤 잘게 썰어 꿀에 재웠다가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고, 둥글레차는 깨끗하게 씻은 둥글레를 끓는 물에 넣어 달인 뒤 물처럼 마시면 된다.

◈ 잠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려야 한다

‘편히 자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게 되면 오히려 대뇌를 각성시켜 불면증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억지로 잠을 청하지 말고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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