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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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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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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7] 골다공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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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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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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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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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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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일 : 2003.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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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뼈는 신체 가운데서 아주 활동적인 기관으로 끊임없이 분해되고 재생성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신체에 필요한 칼슘이 공급되고 여분의 칼슘은 저장됩니다. 뼈의 분해와 재생성을 조절하는 것은 부갑상선 호르몬과 칼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담당합니다. 부갑상선 호르몬은 신체에 필요한 칼슘을 공급하기 위해 뼈를 분해하는 역할을 하고 칼시토닌은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억제합니다. 결국 모든 과정들은 혈액내 칼슘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골다공증이란 뼈를 구성하는 미네랄(특히 칼슘)과 기질이 감소한 상태이며 결국 골절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의 속성은 일상적인 생활 가운데서 발생할 수 있는 정도의 충격에도 골절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여하튼 골다공증은 뼈의 재생성 과정보다 어떤 요인들에 의해 뼈의 분해가 더 많이 일어나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사춘기까지는 뼈의 형성이 활발하고 이후부터는 조금씩 뼈의 손실이 일어납니다.
30세부터는 매년 0.7%씩의 뼈 손실이 일어납니다. 소량의 골질손실은 45세 이후의 여자와 50~60대 이후의 남자에게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골다공증은 임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상당히 많은 양의 골질이 소실되었을 때를 말하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층은 폐경 후 여성들이며 그 다음은 남녀 모두 노인으로 노인성골다공증입니다.
뼈의 노화는 누구에게나 생기는 것이지만 연령에 비해 빨리, 그리고 심하게 생긴 경우에 치료대상이 됩니다. 이 경우 작은 충격에도 골절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 외 골질의 감소는, 부신피질호르몬의 과용, 항경련제 복용, 신장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부신 질환, 만성 간질환, 알코올 중독, 헤파린 투여 등에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허리 통증, 키 감소, 활동 감소, 골절 등이 골다공증과 동반되는 주 증상이며 골절 중 척추, 대퇴근위부, 원위 요골부 골절이 잘 일어납니다. 척추는 체중에 의한 압박 골절이 잘 일어나며 압박 골절이 생기면 허리 통증이 생기며 이로 인해 자세가 변형됩니다.
그리고 척추의 높이가 감소되므로 점차 키가 작아집니다. 65세 이상이 되면 무려 50% 이상에서 척추 압박 골절을 경험하지만 이중 2/3는 모른채 살아간다고 되어 있습니다.
대퇴골의 근위부는 골반뼈와 연결되는 부분으로 엉치뼈 부위라고도 합니다. 엉치뼈 골절의 80%는 골다공증이 원인입니다. 이 부위에 골절이 일어나는 경우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
보고에 따르면 엉치뼈 골절이 일어난 환자에서 15~20%가 골절과 그 합병증으로 3개월 이내에 사망한다고 되어 있으며 1년 경과를 지켜볼 때 반수 정도가 생존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 넘어질 때 짚으면서 손목뼈가 잘 부러져 겨울철이 되면 많은 할머니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합니다.
일반적으로 골다공증의 진단은 골밀도를 측정 하며 골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Single-photon absorptiometry (손목과 발목 부위를 촬영한다), 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 (DEXA) ( 척추와 대퇴골의 머리), Computed Tomography(CT) (척추), Ultrasonography (발목) 등이 있습니다. 이중 처음 2가지가 현재 널리 쓰이고 있으며 진단법은 T값을 해석하는 것으로, T값은 젊은 여성의 평균적인 최대 골밀도와 비교한 값으로 T값이 음의 값일수록 골밀도는 더 감소한 것이며 골절의 위험성은 증가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골밀도의 측정은 1. 치료를 해야할 지에 대한 객관적 지표이며 2. 치료의 효과를 판정하는 자료로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T값이 -1~ -2.5 이면 골감소증이고, -2.5 이하 값이면 골다공증으로 진단합니다. 골다공증은 대부분 여성 특히 폐경 이후의 문제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뼈의 밀도가 감소하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골다공증으로 진단된 경우 다음과 같은 치료들이 골밀도가 감소하는 속도를 느리게 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통하여 골절이나 요통 등 노년을 힘들게 하는 요소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치료는 환자의 연령과 골밀도, 생활 방식에 따라 호르몬, 칼슘, 비타민D, 알렌드로네이트, 칼시토닌 등의 약물이 사용됩니다.
약물 외에도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은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크며, 특히 체중 부하 운동이 좋은데, 걷기, 계단 오르기, 죠깅, 자전거 타기 등은 유산소 운동도 되면서 체중부하 운동도 되므로 적극 추천하는 종목들입니다. 일주일에 3일 이상 해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는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큰 적입니다. 특히 흡연을 하는 경우 엉치뼈의 골절 발생률이 거의 50%나 증가하였다고 되어 있으며 카페인 섭취는 골다공증을 일으키므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며, 대신 우유 섭취를 더 많이 하도록 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골다공증에 대한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는 노년을 좀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한 일종의 보험이라고 생각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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