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무직 직장인들은 오랫동안 앉아서 컴퓨터를 사용하며 전화를 받거나 문서작성 등 여러 가지 일을 책상에 앉아서 동시에 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일을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어깨나 목이 아프고 근육이 뻣뻣해 오며, 피곤하고 의욕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되는데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경견완 증후군입니다.
가장 흔히 문제가 되는 자세는 머리를 앞쪽으로 구부리는 자세이며, 주로 턱을 괴고 있거나 키보드를 보려고 장기간 목을 구부릴 때 생깁니다. 모니터와 키보드의 높이가 맞지 않아 오랫동안 좋지 않은 자세에 노출되는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입력하는 자료의 위치가 낮아 목을 구부리거나 ,의자의 등받이가 맞지 않아서 허리와 목을 과도하게 앞으로 당기게 되는 자세도 원인이 됩니다. 또한 어깨와 목 사이에 수화기를 끼우고 전화를 하면서 다른 작업을 계속하는 경우도 좋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일반 사무용 책상은 키보드 작업을 하기에는 높기 때문에 키보드 보관 서랍이 따로 있거나 높이가 낮은 책상을 사용해야 합니다.
모니터는 정면으로 향하되 눈높이보다 아래로 가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키보드의 적당한 높이는 작업자의 팔꿈치가 90도 이상 구부러지지 않는 높이가 좋으며, 팔걸이가 있는 의자를 통해 작업 중 팔을 지지해 줄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작업 시에는 항상 바른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장시간의 좋지 않은 작업자세는 그 자체로는 아주 경미한 손상일지라도 몸에 축적되면 쉽게 호전되지 않는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50분 작업, 10분 휴식이 필요합니다. 휴식을 취할 때는 창 밖이나 먼 곳을 바라봄으로써 눈의 긴장을 이완시키고, 가벼운 체조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되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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